맅업러, 넷플릭스의 화제작 <더 글로리> 시즌 1, 2를 봤나요? 오랜만에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분석하는데 빠져버렸어요. 각 캐릭터의 특징이 말투, 패션, 행동에서 디테일하게 나타나는 걸 보고 각 캐릭터의 일상 취향을 유추하는 재미가 있었죠. 개인 고유의 취향은 곧 바꿀 수 없는 나 자신을 만든다는 사실! 이번 맅업에선 에디터들이 직접 보고 경험한 꿀팁들을 담아 맅업러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요. 오늘은 맅업러 한정 초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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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이도 부러워할 취향 발견 추천 리스트
- 전시 | 꼭 봐야 할 가장 우리다운 고미술 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 영화 | 여성 지휘자가 담담하게 보여주는 인간의 욕망과 관계, 영화 <타르>
- 팝업 | 잊고 지낸 누군가를 떠올리는 영화 <소울메이트>를 미리 만나는 방법
- 뮤지컬 | 16세기 영국 역사를 현대식으로 유쾌하게 재해석한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 공간 | 눈과 귀의 감각을 높여주는 영화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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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꼭 봐야 할 가장 우리다운 고미술 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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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수놓은 별처럼 리움미술관에서 어둠을 밝히는 하얀 도자기의 미와 멋을 볼 수 있는 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이 열리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변화된 조선백자의 모습과 조선백자에 담긴 군자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데요. 도자기하면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은 절정, 위엄, 품격, 변화와 혁신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된 전시 공간에 따라 조선 백자의 모습을 재미나게 감상할 수 있어요. 국보급인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했던 조선 전기에서 다양한 사회적 계층의 취향이 묻어난 후기에 만들어진 조선백자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그럼, 선조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인간의 모습인 군자를 형상화한 조선백자를 관람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전시 예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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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정보
- 장소: 리움미술관 아동교육문화센터 [👉찾아가기]
- 기간: 23년 02월 28일부터 23년 05월 28일까지
- 시간: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 가격: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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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전하는 전시 팁
✅리움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전시를 예매하면 현재 진행 중인 전시 마우리치 카텔란 <WE>와 상설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어요.
✅리움미술관에 도착해 신분증을 맡기면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 궁금한 작품 앞에 오디오 가이드를 대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첫 번째 전시관인 블랙박스 끝자락 단상에 올라가 조선 백자를 감상해보세요. 위에서 바라보는 조선 백자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또 다른 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조선 후기의 도자기 뒷면을 보면 위트 있는 그림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도자기에 담긴 선조들의 일상생활을 추측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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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여성 지휘자가 담담하게 보여주는 인간의 욕망과 관계, 영화 <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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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강인한 리더쉽, 모든 단원을 아우르는 포용력, 음악적인 재능. 어쩌면 가장 완벽한 음악가를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영화 <타르>는 남성 지휘자 중심인 클래식 음악계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초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를 가상으로 설정해 그녀의 성공담이 아닌 추락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영화 <타르>는 그녀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무대를 준비하면서 드러나는 성공에 대한 욕망, 이해관계로 얽힌 오래된 연인과 주변 사람들, 음악적인 매력으로 이끌렸던 어린 단원의 배신 등 인간의 날 것 그대로인 모습을 담담하게 볼 수 있죠. 영화 <타르>를 보는 158분 동안 예술과 예술가의 삶을 구분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넘어 소셜미디어의 폐해, 권력을 지키려는 사람의 불안감과 허무한 인간관계 등 다양한 메시지를 찾을 수 있는데요. 지난 3월 12일 열린 아카데미 상 총 6개 부분 후보로 올랐던 영화 <타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예매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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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전하는 영화 관람 팁
✅영화의 소재로 쓰인 말러 교향곡 5번은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어요. 곡을 쓸 당시의 말러 또한 작곡가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21살이나 어린 알마를 만나 사랑에 빠졌죠.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아 별장에서 요양하며 고통에 시달리기도 했는데요. 그가 직접 경험한 생의 고통과 아름다움을 모두 담은 말러 교향곡 5번의 서사를 떠올리며 영화의 재미를 경험해보세요.
✅영화에서 등장하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자클린 메리 뒤 프레의 명연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였던 남편인 다니엘 바렌보임과의 연주 호흡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이 곡을 통해 영화 속 지휘자 '리디아 타르'와 어린 단원의 관계를 재미있게 관람해보세요.
✅리디아 타르 역을 맡은 배우 케이트 블란챗는 실제 지휘자로 의심될 만큼 지휘 언어를 구사하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녀를 통해 오케스트라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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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 잊고 지낸 누군가를 떠올리는 영화 <소울메이트>를 미리 만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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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며시 다가오는 봄바람 속에 생각나는 사람과 함께 가면 좋은 팝업 전시를 소개해요. 바로 3월 15일 개봉 예정인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영화 <소울메이트> 팝업 전시인데요. 이번 팝업 전시에서는 영화 <소울메이트>의 메이킹 스토리를 바탕으로 연출 사진과 몽글몽글한 대사를 즐길 수 있어요. 영화 <소울메이트>는 90년대 후반의 우리나라 분위기를 담아 두 명의 여고생이 겪는 끈끈한 우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영혼의 동반자라는 뜻을 가진 소울메이트처럼 영화는 각자의 다른 생활방식에서 서로 연결된 우정과 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나타내고 있어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학창 시절에 누구보다 가까웠던 단짝 친구가 있었지만, 각자의 일상이 달라지면서 잊혀진 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팝업 전시를 나오는 순간, 그 사람을 떠올리며 영화 <소울메이트>를 당장 보러가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온라인 사전 예매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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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울메이트> 팝업 전시 정보
- 장소: LES601 성수 [👉찾아가기]
- 기간: ~23년 03월 22일까지
- 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 가격: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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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전하는 팝업 전시 팁
✅전시장 1층과 2층에서 위치한 코닥 필름 카메라를 들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은 후, 한 장을 선택해 출력할 수 있어요.
✅전시장 2층에는 영화 대사를 담은 엽서 5장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요.
✅또 영화 대사 중 마음에 와닿는 문구를 선택하면 캘리그라피 작가가 직접 그린 문구를 엽서에 받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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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16세기 영국 역사를 현대식으로 유쾌하게 재해석한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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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일(금) 80분 동안 관객들에게 멈출 수 없는 흥분의 시간을 선사한 뮤지컬 <식스> 내한 공연에 다녀왔어요. 뮤지컬 <식스>는 16세기 영국 국왕 헨리 8세의 여섯 왕비 이야기를 21세기 팝 공연으로 재해석한 극인데요. 헨리8세는 첫 번째 이혼을 하기 위해 영국의 종교개혁을 실시해 국교를 성공회로 바꾼 왕으로, 여섯 번의 결혼과 이혼 경력이 있죠. 뮤지컬 <식스>는 헨리 8세에게 가려졌던 여섯 왕비의 삶을 각 왕비의 특징을 살린 팝송과 가사로 보여주며 그녀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고 있어요. 이번 뮤지컬 <식스>는 현지 공연 팀과 스태프들이 다 함께 내한해 오리지널리티를 살릴 뿐만 아니라 런던 웨스트엔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데요. 또 3월 31일부터는 우리나라 배우들이 연기하는 한국 버전의 뮤지컬 <식스>도 곧 막을 열 예정이랍니다. 기존 뮤지컬과 다르게 팝 콘서트를 보는듯한 새로운 뮤지컬 무대를 뮤지컬 <식스>에서 만나보세요! [👉예매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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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전하는 뮤지컬 <식스> 관람 팁!
✅영국 역사상 희대의 바람둥이로 손꼽히는 헨리 8세의 이야기를 빠르게 확인하고 여섯 왕비의 무대를 감상하면 재해석한 왕비들의 이야기가 잘 이해될 거에요.
✅80분 동안 신나게 무대를 보고 싶다면 1층 맨 앞줄을 추천해요.
(어쩌면 춤을 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지도 몰라요☺️)
✅공연 왼편과 오른편에 한국어 자막이 있어 극과 자막을 좀 더 편하게 보고 싶다면 왼쪽과 오른쪽 사이드 좌석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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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맅업러들을 위한 뮤지컬 <식스> 초대 이벤트
2017년 세계적인 축제인 에딘버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 등을 휩쓸고 작년 토니어워즈를 비롯해
전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11관왕을 달성한 뮤지컬 <식스>에 총 5명의 맅업러들을 초대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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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기간: 3월 14일(화)부터 3월 17일(금)까지
- 이벤트 방법: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맅업 레터에서 전한 뮤지컬 <식스> 내용을 캡처하고 @litup.link를 함께 태그해주세요!
- 공연 초대일: 3월 23일(목) 오후 8시 공연 <식스 더 뮤지컬>
- 당첨자: 총 5명(S석 1인 2매, 현장수령)
- 주의사항: 맅업 구독자가 아닐 경우에는 당첨자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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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의 감각을 모두 열어주는 영화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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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7관왕을 받으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는데요. 종종 애정하는 영화가 아카데미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래서 이번엔 영화를 보는 기준과 감각을 높여주는 영화관을 소개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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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명품 스피커 브랜드 ODE, 오르페오
사운즈 한남에 있는 영화관인 오르페오는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ODE(오드)에서 운영하는 곳이에요. 32석으로 이루어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퀄리티 좋은 스피커로 클래식 음악 공연,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채로운 영화를 볼 수 있는데요. 매월 오르페오만의 기준으로 큐레이션 된 영화를 고퀄리티로 감상하다 보면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걸 경험할 수 있어요. 지금 카카오 채널 '오르페오'를 친구 추가하고 홈에서 영화 일정을 확인한 뒤에 카카오 채널을 통해 예매해보세요! (*이미지 출처: 오드 공식 홈페이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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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입체적인 음향을 경험할 수 있는 돌비시네마인 코엑스 MX관
내 취향을 저격하는 영화를 좀더 생생한 사운드로 보고 싶다면 코엑스 MX관을 방문해보세요. 코엑스 MX관은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카네기홀과 호주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를 설치해 음향 시설이 좋은 영화관인데요. 2020년 돌비의 영상과 음향 기술을 결합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영화관으로 거듭났어요. 이곳 E열과 F열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넓은 시야와 함께 고퀄리티의 사운드로 영화를 볼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코엑스 공식 홈페이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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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입체적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한 CGV 스크린 X
올 봄, 임영웅이 팬인 부모님에게 콘서트 영상을 입체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면 CGV 스크린 X를 확인해주세요. 기존 영화관의 스크린이 앞면에만 배치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곳은 스크린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어 영화를 입체적으로 관람하며 몰입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특히, 중앙 좌석을 이용하면 전체적인 스크린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해 현장감 있는 콘서트 영상들을 볼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CGV 공식 홈페이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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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맅업을 읽고 맅업러가 경험하고 싶어진 곳이 있었나요? 3월 28일에도 맅업러의 취향을 발견하고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래 버튼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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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가끔 엉뚱한 말로
날 감동시키더라.
영화 <소울메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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